임플란트는 턱뼈에 볼트를 직접 심는 것이기 때문에 혹 세균에라도 감염되면 뼈에 병이 퍼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치주병균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데, 치주질환이 진행되는 속도의 10-20배 정도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임플란트는 치주질환처럼 치아가 흔들리는 자각 증상도 없어서 처치가 늦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치아는 치조골에 뿌리를 박고 있는데, 치아와 치조골 사이에는 치근막이 있습니다. 이 치근막이 치주병균이 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임플란트 아래는 치근막이 없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세균에 감염되면 뼈는 바로 세균에게 침식당하고 맙니다.
수술만 하면 그만이라는 치과의사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은 반드시 체크해 주는 의사를 찾으십시오. 또 하나 환자가 칫솔질을 제대로 하는지 구강관리를 확실히 지도하고, 그것이 잘 지켜지는지도 체크하는 의사를 만나야 합니다.